synth indie

2시 반, 편의점 앞

재소(Jaeso)

2 riproduzioni · 0 preferiti · 2:58

Testo

기한이 지난 김밥을 먹어
김 가루 묻은 라이터를 쥐어
젖은 우산 끝자락을 보네
빗방울이 보도블록에 닿네
꽁초 위로 떨어지는 빗물
흘러가는 작은 웅덩이 물

원플러스원 캔커피를 사지
안경에 하얗게 김이 서리지
따뜻한 온기가 손에 번지지
3년 전 그날이 문득 스치지

오늘도 비가 내려서 그런가 봐
그냥 옛날 생각이 나는가 봐
혼자서 헛웃음을 짓는가 봐
시간이 멈춘 것처럼 있나 봐

빗소리 들리고
불빛은 흔들리고
기억은 흘러가고
바람만 불어오고

삼 년 전 바로 이 자리였지
그날도 이렇게 비가 왔지
너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할까
가끔은 내 생각도 하긴 할까
그냥 문득 궁금해진 마음
빗소리에 섞여 드는 웃음

오늘도 비가 내려서 그런가 봐
그냥 옛날 생각이 나는가 봐
혼자서 헛웃음을 짓는가 봐
시간이 멈춘 것처럼 있나 봐

빗물이 발끝을 다 적시네
가로등 빛에 비가 번지네
그때의 우리는 참 어렸네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네

딸랑이며 울리는 문소리
정신을 깨우는 저 목소리
알바생이 퇴근을 준비하네
나도 이제 일어서야겠네
바지 무릎을 대충 털어
빗속으로 천천히 걸어

오늘도 비가 내려서 그런가 봐
그냥 옛날 생각이 나는가 봐
혼자서 헛웃음을 짓는가 봐
시간이 멈춘 것처럼 있나 봐

Commenti (0)

0/500

Caricamento…

Brani correlati

2시 반, 편의점 앞 – 재소(Jaeso) · Kibi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