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Lyrics
깜빡이는 보랏빛 네온사인 녹슨 셔터 위로 그어진 라인 발걸음은 여기서 멈춰 서 먼지 쌓인 기억을 꺼내 봐 바스락대던 종이의 질감 그때 우린 참 서툴렀었나 차가운 콘크리트 계단 위 반쯤 비어버린 콜라 캔 빗소린 피아노를 타고 흘러 넌 이미 멀어진 풍경 같아 바스락대던 만화책 장 그 속에 숨겨둔 우리 문장 희미해진 너의 이름 한 자 밤공기에 흩어져 가 흐릿하게 번진 가로등 다시 켜질 리 없는 등 우린 그저 지나가는 중 기억 속에 갇혀버린 중 (Whisper: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 (Whisper: 잊혀진 페이지 속에) 워블 섞인 소음 속에 묻혀 테이프는 계속 늘어져 찢어진 포스터 속의 주인공 우린 닮고 싶어 했었지 꼭 교복 주머니 속 꼬인 이어폰 지금은 끊어진 연결의 톤 낡은 책장 사이 스며든 어둠 그때의 넌 어떤 꿈을 꿨음? 차가운 콘크리트 계단 위 반쯤 비어버린 콜라 캔 빗소린 피아노를 타고 흘러 넌 이미 멀어진 풍경 같아 바스락대던 만화책 장 그 속에 숨겨둔 우리 문장 희미해진 너의 이름 한 자 밤공기에 흩어져 가 흐릿하게 번진 가로등 다시 켜질 리 없는 등 우린 그저 지나가는 중 기억 속에 갇혀버린 중 카우벨 소리는 공허하게 울려 808 베이스는 심장을 눌러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르게 가 아쉬움만 발끝에 걸리네 나 다시 일어나야 할 시간 꿈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 잊혀진 페이지 멈춰진 스테이지 흐릿한 이미지 지나간 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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