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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어긋난 밤 (3:30 AM)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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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세시 반을 가리켜
옷장 문을 열어둬
낡은 바디를 만져
그 상처를 세어
기억은 다 없어
우린 멈춰있어

못다 쓴 필름 하나
먼지 속에 남아
버리지 못해 담아
이 밤은 깊어가

초점이 흐려진 사이
날의 깊이
묻어둔 기억이
흔들리지
삐뚤던 입꼬리
남은 흔적이
바보같이
널 부르지

이 밤의 소음
뱉어낸 하품
바람의 슬픔
삼키는 마음

손끝이 떨려온다
필름에 멈춰선다
불빛이 흔들린다
그림자 늘어진다
결국엔 무뎌진다
모두 다 잊혀진다

사진들을 모아
구석에다 놓아
흐린 너를 보아
다시 또 살아나

초점이 흐려진 사이
날의 깊이
묻어둔 기억이
흔들리지
삐뚤던 입꼬리
남은 흔적이
바보같이
널 부르지

조명 아래
내려놓네
기억 틈새에
너를 보내
남은 채로
바라보네

초점이 흐려진 사이
날의 깊이
묻어둔 기억이
흔들리지
삐뚤던 입꼬리
남은 흔적이
바보같이
널 부르지

이 밤의 소음
뱉어낸 하품
바람의 슬픔
삼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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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어긋난 밤 (3:30 AM) – 사은(Saeun) · Kibi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