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hop

망고 빙수와 나무 팔찌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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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초록 잎 가득한 작은 카페
망고 시럽은 끈적하게 녹네
시원한 인사를 내게 건네
작년 그 여름의 너와 같네
손목에 낡은 나무 팔찌
그때 그 코코넛 향기
기억 속 그대로인 것 같지
우린 서로를 잊지 않았지
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넌 여전히 푸른 바다야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야
다시 시작된 우리 여름이야
(숨을 내쉬며)
라라라 너와 나
라라라 이 순간
녹아가는 얼음처럼
달콤하게 스며와
발등에 묻은 모래는 그대로
나를 보는 눈빛도 예전대로
길고양이는 너를 아는 체해
내 마음은 조금씩 너를 향해
서핑 보드 얘기는 끝이 없고
우리 사이 서두를 필요 없고
린넨 셔츠 소매는 펄럭여
어색한 공기는 금방 사라져
테이블 위 작은 물방울
반짝이는 바다의 거울
멈춰버린 오후 세 시의 꿈
너와 나만 아는 이 여름의 문
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넌 여전히 푸른 바다야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야
다시 시작된 우리 여름이야
파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아무 사이 아니어도 괜찮아
그저 바람이 너무 좋으니까
살짝 떨리는 나의 목소리
너에게만 들리는 이 소리
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넌 여전히 푸른 바다야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야
다시 시작된 우리 여름이야
(속삭이듯)
라라라 너와 나
라라라 이 순간
녹아가는 얼음처럼
달콤하게 스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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