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 반의 고백
사은(Saeun)10 plays
낮게 깔린 베이스 소리 들어 시계 바늘 소리는 다 지워 (하하, 그래) 골목길 끝에서 연기 뱉어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뱉어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믿어 내 리듬은 절대로 안 밀려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어 이 밤은 나를 위해 있어 조금은 쌉싸래한 이 밤아 내 목소리를 여기 담아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내 안의 소리가 더 많아 그냥 나답게 걸어 무거운 짐은 덜어 억지로 웃지 않아 내 맘은 여기 남아 비트 위를 천천히 걸어 걱정은 저 멀리 버려 이게 내 진짜 리듬 흔들리지 않는 믿음 (음, 읊조리는 멜로디) 천천히 가도 돼 (어차피 내 시간인데) 내 맘대로 할게 (누가 뭐라 하든 말든) 형들이 말하는 뻔한 정답 난 관심 없는 무심한 응답 (음, 됐어) 목소리 높일 필요 없어 느껴지는 피로는 다 썼어 내 색깔은 짙은 무채색 너희와는 전혀 다른 색 가짜는 결국 다 티가 나 난 그냥 내 길을 혼자 가 조금은 쌉싸래한 이 밤아 내 목소리를 여기 담아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내 안의 소리가 더 많아 그냥 나답게 걸어 무거운 짐은 덜어 억지로 웃지 않아 내 맘은 여기 남아 비트 위를 천천히 걸어 걱정은 저 멀리 버려 이게 내 진짜 리듬 흔들리지 않는 믿음 오래된 건반 소리 먼지 쌓인 이야기 툭툭 내뱉는 말 저기 떠 있는 달 누굴 위한 경쟁 난 나만의 전쟁 스네어는 조금 뒤로 밀어 내 마음은 저 위로 더 빌어 (그래, 그렇게) 박자를 타는 나의 솜씨 여유로운 나만의 맵시 증명할 건 하나도 없지 이미 모든 걸 다 가졌지 지루한 훈수는 이제 됐어 난 내 멋대로 다 해냈어 그냥 나답게 걸어 무거운 짐은 덜어 억지로 웃지 않아 내 맘은 여기 남아 비트 위를 천천히 걸어 걱정은 저 멀리 버려 이게 내 진짜 리듬 흔들리지 않는 믿음 (음, 읊조리는 멜로디) 천천히 가도 돼 (어차피 내 시간인데) 내 맘대로 할게 (누가 뭐라 하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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