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Lyrics
항구 도시 늦은 오후 골목 끝에 멈춘 오후 너를 만난 우연한 오후 시간마저 잊은 오후 맥주 거품 가득 채우기 망고 향기 속에 빠지기 바람 소리 몰래 듣기 우리 사이 다시 좁히기 부서지는 저 햇살이 좋아 어깨 위에 내린 빛이 좋아 너와 내가 함께라 더 좋아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좋아 라라라라 춤을 추는 마음 라라라라 흔들리는 마음 구리 빛의 낡은 재떨이 날아가는 하얀 냅킨 한 장 멀리 들린 요트 뱃고동 잊지 못한 너의 눈동자 바다 냄새 다시 맡기 그때 기억 꺼내 보기 야자수 잎 흔들리기 슬픈 마음 멀리 던지기 부서지는 저 햇살이 좋아 어깨 위에 내린 빛이 좋아 너와 내가 함께라 더 좋아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좋아 달콤 쌉싸름한 망고 시럽 소금기 섞인 시원한 바람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밤 우리가 사랑한 여름의 맛 오히려 좋아 이 느낌 오히려 좋아 이 떨림 오히려 좋아 이 울림 부서지는 저 햇살이 좋아 어깨 위에 내린 빛이 좋아 너와 내가 함께라 더 좋아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좋아 라라라라 춤을 추는 마음 라라라라 흔들리는 마음 메뉴판은 보지 않아도 돼 좋아하던 건 다 똑같네 여전해서 조금 웃음이 나 여전해서 조금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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