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Lyrics
낡은 옷장 문을 열어 먼지 쌓인 외투 하나 무겁게 내려앉은 기억 가만히 걸쳐 보았어 아직 남아있는 너의 익숙한 그 온기 속에 나만 홀로 멈춰 서 있어 주머니 속 깊은 곳에 바래버린 영화 티켓 손끝에 닿는 종이 조각 그날의 우리가 보여 코끝을 스치는 향기 다시 너를 불러내네 첫눈은 소리 없이 내려 어깨 위에 하얗게 쌓여 커다란 이별보다 작은 너의 향기 하나가 나를 더 아프게 해 숨을 깊이 들이켜도 가슴이 자꾸만 저려와 우습지 정말 이 작은 것들이 창밖엔 불빛들이 (하아) 하얀 눈에 번져가고 목깃에 밴 너의 향수 (하아) 희미하게 나를 깨워 내 방은 아직 겨울 너만 없는 나의 겨울 한숨 섞인 공기 속에 손가락 사이로 흐른 모질지 못한 미련들 버리지 못한 외투처럼 내 맘에 꼭 붙어 있어 떼어낼 수가 없어서 첫눈은 소리 없이 내려 어깨 위에 하얗게 쌓여 커다란 이별보다 작은 너의 향기 하나가 나를 더 아프게 해 숨을 깊이 들이켜도 가슴이 자꾸만 저려와 툭, 눈물이 흘러 비어버린 내 마음 위로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젖어가는 밤 그리움만 길게 남아 이 추위를 견뎌내고 한 글자씩 너의 이름 불러보려 애를 써도 목소리는 끊어지고 결국 삼켜버린 고백 전하지 못한 내 진심 첫 눈 은 소 리 없 이 어 깨 위 에 쌓 여 가 이 별 보 다 아 픈 건 사 소 한 너 의 흔 적 들 잊 지 못 한 내 가 참 미 워 서 고개를 숙여 보네 눈은 내리고 나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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