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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커피와 낡은 책갈피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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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새벽 한 시의 거실 (..)
가로등 빛만 번져 (..)
식어버린 커피는
쓰기만 한데
그때의 나를 닮아서
자꾸만 목이 메어와 (..)
조용한 이 공기가
나를 다그치는 것 같아
숨겨둔 상자 속에서
기억이 고개를 들어
손끝에 닿은 책갈피
바래진 종이의 끝
작은 실수 하나가
아직도 나를 아프게 해 (..)
용서받지 못한 마음
혼자 중얼거리는 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닿지 않을 고백들 (..)
우리는 멀어지고
나는 여기 멈춰서
말하지 못한 진심을
삼키고 있네 (..)
손때 묻은 그 선물
버리지 못한 미련
비올라 선율처럼
가늘게 떨려
왜 난 솔직하지 못했을까
이제야 후회만 남아 (..)
어두운 방 안에서
나를 마주하는 시간
피하고 싶던 진실이
발끝에 차오르네
손끝에 닿은 책갈피
바래진 종이의 끝
작은 실수 하나가
아직도 나를 아프게 해 (..)
용서받지 못한 마음
혼자 중얼거리는 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닿지 않을 고백들 (..)
어둠 속에 잠긴 비명
누구도 듣지 못하게
나를 미워하는 밤
끝나지 않는 이 계절
비겁했던 나의 침묵이
가시가 되어 박히네 (..)
창밖은 여전히 고요해
먼지 쌓인 기억들
하나둘씩 털어봐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
내일이 오지 않길 바라는
어리석은 나를 봐 (..)
손끝에 닿은 책갈피
바래진 종이의 끝
작은 실수 하나가
아직도 나를 아프게 해 (..)
용서받지 못한 마음
혼자 중얼거리는 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닿지 않을 고백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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