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ost

남겨진 한 줄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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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먼지 쌓인 서랍 안
바랜 일기장 한 칸
손끝에 닿는 질감
기억이 멈춘 시간
여전히 여긴 고요함
나만 홀로 남겨진 밤
무심코 넘긴 종이 위로
익숙한 너의 그 필체로
적어 내려간 글자들로
내 마음은 다시 뒤로
"오늘 네가 만든 카레가"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 한 줄에 맺힌 온기가
여태 나를 붙잡았나
식은 줄 알았던 공기가
다시금 코끝을 스치나
슬픔은 이미 식었고
미련도 모두 잊었고
그저 옅은 미소만이
입술 끝에 걸려있고
아픔은 다 지나갔고
추억만 여기 남았고
노을은 길게 눕네
숨결은 잦아드네
그리움은 옅어지네
일기장을 덮어두네
이제는 다 괜찮네
웃으며 안녕을 하네
"오늘 네가 만든 카레가"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 한 줄에 맺힌 온기가
여태 나를 붙잡았나
식은 줄 알았던 공기가
다시금 코끝을 스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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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한 줄 – 사은(Saeun) · Kibi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