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ost

그 계절의 빈자리 (Empty Space of That Season)

사은(Saeun)

재생 90회 · 즐겨찾기 0개 · 4:22

가사

익숙한 카페의 모퉁이네
흐릿한 유리창 너머네
햇살이 부서진 오후네
낯익은 뒷모습 보이네
걸음은 어느새 멈추네
심장이 바닥에 떨어지네
아이의 손을 꼭 잡은 채
누군갈 보며 웃는 너네
미움도 원망도 사라진 채
멍하니 바라만 보게 되네
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기억은 바람에 날리고
이제야 매듭을 만들고
한숨을 길게만 내쉬고
아무런 감정도 안 남고
오히려 마음이 가볍고
다 지나가 버린 일이고
안도만 조용히 남기고
텅 비어버린 이 마음속
이름도 없는 이 정적속
아이의 머릴 만지네
다정한 손길을 건네네
내가 알던 그 손이네
세월은 참 무심하네
너를 다르게 만드네
나도 몰래 고개 돌리네
우린 너무 멀리 왔네
돌아갈 길조차 잊었네
안도감이 밀려오네
정말 끝이 났다는 거네
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기억은 바람에 날리고
이제야 매듭을 만들고
한숨을 길게만 내쉬고
아무런 감정도 안 남고
오히려 마음이 가볍고
다 지나가 버린 일이고
안도만 조용히 남기고
피아노 건반은 무겁고
엔젤 하프는 차갑고
첼로의 낮은 음 울리고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테이프 노이즈 섞이고
모든 게 희미해져가고
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기억은 바람에 날리고
이제야 매듭을 만들고
한숨을 길게만 내쉬고
아무런 감정도 안 남고
오히려 마음이 가볍고
다 지나가 버린 일이고
안도만 조용히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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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계절의 빈자리 (Empty Space of That Season) – 사은(Saeun) · Kibi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