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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서울 변두리 자취방 침대 라면 한 그릇 김이 모락모락 면발을 꼬다 보니 생각나 스무 살 적 우리 동네 골목길 건너 동네 슈퍼집 딸래미 내 가슴을 뛰게 한 그 사람 그때 그 시절 참 예뻤지 순수했던 우리 모습들 가슴 한구석이 찡해오네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어 슈퍼집 딸래미 넌 어디 사니 말 한마디 못 했던 바보 같은 나 세월은 흘러서 중년이 돼도 그때 그 마음은 시원한 바람 얼쑤 좋다 인생은 즐거워 훌훌 털고 가자 어깨춤 추며 자 한 번 더 웃어보자고 오늘도 신나게 살아보자고 헤이 헤이 자차차 걱정일랑 던져버려 헤이 헤이 자차차 청춘은 아직 내 가슴에 한여름 밤 시원한 매실차 동전 전화기 앞의 그 떨림 구두닦이 아저씨 호루라기 골목마다 번지던 웃음소리 지금은 다들 어디서 사는지 보고 싶다 그리운 친구야 잘 지내니 나의 첫사랑아 그때 그 시절 참 예뻤지 순수했던 우리 모습들 가슴 한구석이 찡해오네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어 슈퍼집 딸래미 넌 어디 사니 말 한마디 못 했던 바보 같은 나 세월은 흘러서 중년이 돼도 그때 그 마음은 시원한 바람 얼쑤 좋다 인생은 즐거워 훌훌 털고 가자 어깨춤 추며 자 한 번 더 웃어보자고 오늘도 신나게 살아보자고 서툴렀던 고백도 어설픈 꿈도 흘러간 세월에 다 묻었지만 부끄러워 차마 말 못 한 진심 그것만은 아직도 보석 같아 지친 하루 끝에 널 떠올리며 시원하게 소주 한 잔 들이켜 넌 말했지 “나중에 우리 꼭 부자 되자” 지금 난 서울 땅에 발붙이고 라면 한 그릇에 행복을 찾네 그때 그 슈퍼 아줌마는 “우리 딸 시집갔어” 하실까? (헤이!) 세월이 야속하다 말들 하지만 돌아보니 전부 다 선물이었네 슈퍼집 딸래미 넌 어디 사니 말 한마디 못 했던 바보 같은 나 세월은 흘러서 중년이 돼도 그때 그 마음은 시원한 바람 얼쑤 좋다 인생은 즐거워 훌훌 털고 가자 어깨춤 추며 자 한 번 더 웃어보자고 오늘도 신나게 살아보자고 헤이 헤이 자차차 걱정일랑 던져버려 헤이 헤이 자차차 청춘은 아직 내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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