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 indie

옅은 안개와 영수증

재소(Jaeso)

재생 49회 · 즐겨찾기 0개 · 4:00

가사

새벽 네 시의 이 공기
젖어버린 보도블록 위
번져가는 노란 불빛이
나를 부르는 것만 같지
어제의 꿈이 나를 잡지
발끝을 따라오는 일기

지갑 속 낡은 영수증
흐릿해진 너의 이름
어디로 가는지 잊은
내 발걸음은 그저 리듬

안개 속을 천천히 헤엄쳐
흐릿한 기억들이 다 겹쳐
꿈과 현실 사이를 또 거쳐
너의 실루엣이 내게 비쳐

둥실 떠올라
다시 또 걸어
이대로 좋아
비밀을 빌려

길을 잃어도 다 괜찮아
바람이 나를 꼭 감싸와
어렴풋한 너의 그 미소가
나의 차가운 맘 녹여놔
과거의 조각들이 차올라
지금의 공기 속에 피어나

지갑 속 낡은 영수증
흐릿해진 너의 이름
어디로 가는지 잊은
내 발걸음은 그저 리듬

안개 속을 천천히 헤엄쳐
흐릿한 기억들이 다 겹쳐
꿈과 현실 사이를 또 거쳐
너의 실루엣이 내게 비쳐

어제와 오늘이 다 섞여가
시간은 여기서 멈춰있나
우리는 안개 속에 만나나
이대로 영원히 잠드나
깨고 싶지 않은 이 밤의 끝
너를 닮은 저 가로등의 빛

한 걸음씩
더 깊숙이
꿈속의 너
만나러 가

안개 속을 천천히 헤엄쳐
흐릿한 기억들이 다 겹쳐
꿈과 현실 사이를 또 거쳐
너의 실루엣이 내게 비쳐

둥실 떠올라
다시 또 걸어
이대로 좋아
비밀을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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