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hop

7년 전 여름 (Mint & Meteor)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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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지갑을 정리하다 툭
바닥으로 떨어진 봉투
먼지 쌓인 폴라로이드
추억은 언제나 비어있어
삐뚤어진 네 교복 깃
여전히 넌 웃고 있지

아이스티 흘린 자리
끈적였던 그 테이블
사라진 떡볶이 가게
매운 향이 나는데

8월의 밤 유성우
벤치에 앉아 세던
어린 날의 조각들
넌 지금 어디쯤
잘 지내고 있겠지
혼자 물어보는 거지

민트향 기억들
입가에 맴돌아
노을빛 창가에
조용히 번져가

편의점 계산대 앞
습관적으로 집어 든
네가 씹던 민트 껌
피식 웃고 내려놔
재개발된 그 동네
남은 건 이 사진 한 장

아이스티 흘린 자리
끈적였던 그 테이블
사라진 떡볶이 가게
매운 향이 나는데

8월의 밤 유성우
벤치에 앉아 세던
어린 날의 조각들
넌 지금 어디쯤
잘 지내고 있겠지
혼자 물어보는 거지

오후 다섯 시의 공기
창밖은 붉게 물들어
매미 소리 들리면
그때로 돌아가나 봐
아프진 않아 전혀
그저 좀 따뜻할 뿐

잘 지내지?
잘 지내지?
물어보고 싶지만
닿지 않을 목소리

8월의 밤 유성우
벤치에 앉아 세던
어린 날의 조각들
넌 지금 어디쯤
잘 지내고 있겠지
혼자 물어보는 거지

민트향 기억들
입가에 맴돌아
노을빛 창가에
조용히 번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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