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노란 불이 켜지지 선풍기는 돌지 새벽 전화를 받지 밖으로 뛰어나가지 골목길을 달리며 차가운 공기 맞으며 네 모습을 그리며 아무 생각 없으며 한강변을 달리고 아이스티를 마시고 물웅덩이를 보고 하늘빛을 그리고 그때 손을 잡으려 해 작은 소리로 말해 아무 말도 안 해 시간을 멈추려 해 번진 영수증 속에 남아있는 그날에 여름날의 길가에 비친 하늘 아래에 기억은 흐려지네 바람은 차가우네 너는 멀어지네 나만 홀로 서 있네 단맛이 올라와 그날이 다가와 빗물이 흘러와 바람이 불어와 서랍 속에 남았다 선풍기는 버렸다 이름마저 잊었다 시간마저 흘렀다 여름은 또 오는데 너는 갈 길 가는데 마음은 무거운데 노래만 흐르는데 번진 영수증 속에 남아있는 그날에 여름날의 길가에 비친 하늘 아래에 기억은 흐려지네 바람은 차가우네 너는 멀어지네 나만 홀로 서 있네 한강을 바라보며 눈을 살짝 감으며 그날을 그리며 한참을 걸으며 이제는 괜찮다고 혼자서 중얼거리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가만히 서 있어보고 번진 영수증 속에 남아있는 그날에 여름날의 길가에 비친 하늘 아래에 기억은 흐려지네 바람은 차가우네 너는 멀어지네 나만 홀로 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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