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사원: 삭망의 업보
재소(Jaeso)재생 76회
축축한 지하의 공기 깜빡이는 핏빛의 불빛 먼지 쌓인 낡은 기억의 끝자리 숨을 죽인 채 멈춰선 이 자리 발 밑에 고인 검은 물 일그러진 나의 얼굴 90년대의 시계는 멈추고 심연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깨진 유리 틈 사이로 일그러진 내 모습이 보여 숨겨왔던 잔인한 선택의 통로 이제야 너는 고개를 들어 거울 속의 너는 결국 나였어 도망칠 곳 없는 밤의 심연 속 목을 조여오는 차가운 손길 부서진 진실이 나를 삼켜 내 안의 괴물이 눈을 떠 어둠 속에서 나를 불러 하나가 되는 이 순간의 떨림 끝나지 않을 영원한 뒤틀림 (Glitch Sound) 너는 나고 나는 너야 우린 이제 하나야 (Glitch Sound) 너는 나고 나는 너야 숨길 수 없는 진실이야 타인의 눈물을 외면한 순간 성공을 위해 누군갈 밀친 밤 비겁하게 도망쳤던 그 시간 기억의 글리치가 뇌를 파고든 판 검은 그림자 손가락 내 목을 감싸는 조각 도망치려 할수록 선명해져 거울 밖으로 네가 기어 나와 깨진 유리 틈 사이로 일그러진 내 모습이 보여 숨겨왔던 잔인한 선택의 통로 이제야 너는 고개를 들어 거울 속의 너는 결국 나였어 도망칠 곳 없는 밤의 심연 속 목을 조여오는 차가운 손길 부서진 진실이 나를 삼켜 내 안의 괴물이 눈을 떠 어둠 속에서 나를 불러 하나가 되는 이 순간의 떨림 끝나지 않을 영원한 뒤틀림 검은 그림자가 손을 뻗어와 경계가 무너지는 이 쾌감 속에 고통 속에 피어난 해방의 노래 우리는 이제 하나가 되어가 더 이상 착한 척하지 마 네 안의 악마를 가두지 마 무너진 거울의 파편 위로 완성된 우리의 진짜 모습으로 거울 속의 나 심연 속의 너 깨진 기억들 하나의 영혼 거울 속의 너는 결국 나였어 도망칠 곳 없는 밤의 심연 속 목을 조여오는 차가운 손길 부서진 진실이 나를 삼켜 내 안의 괴물이 눈을 떠 어둠 속에서 나를 불러 하나가 되는 이 순간의 떨림 끝나지 않을 영원한 뒤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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