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concept

심연의 거울 (Mirror of Abyss)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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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축축한 지하의 공기
깜빡이는 핏빛의 불빛
먼지 쌓인 낡은 기억의 끝자리
숨을 죽인 채 멈춰선 이 자리
발 밑에 고인 검은 물
일그러진 나의 얼굴
90년대의 시계는 멈추고
심연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깨진 유리 틈 사이로
일그러진 내 모습이 보여
숨겨왔던 잔인한 선택의 통로
이제야 너는 고개를 들어

거울 속의 너는 결국 나였어
도망칠 곳 없는 밤의 심연 속
목을 조여오는 차가운 손길
부서진 진실이 나를 삼켜
내 안의 괴물이 눈을 떠
어둠 속에서 나를 불러
하나가 되는 이 순간의 떨림
끝나지 않을 영원한 뒤틀림

(Glitch Sound)
너는 나고 나는 너야
우린 이제 하나야
(Glitch Sound)
너는 나고 나는 너야
숨길 수 없는 진실이야

타인의 눈물을 외면한 순간
성공을 위해 누군갈 밀친 밤
비겁하게 도망쳤던 그 시간
기억의 글리치가 뇌를 파고든 판
검은 그림자 손가락
내 목을 감싸는 조각
도망치려 할수록 선명해져
거울 밖으로 네가 기어 나와

깨진 유리 틈 사이로
일그러진 내 모습이 보여
숨겨왔던 잔인한 선택의 통로
이제야 너는 고개를 들어

거울 속의 너는 결국 나였어
도망칠 곳 없는 밤의 심연 속
목을 조여오는 차가운 손길
부서진 진실이 나를 삼켜
내 안의 괴물이 눈을 떠
어둠 속에서 나를 불러
하나가 되는 이 순간의 떨림
끝나지 않을 영원한 뒤틀림

검은 그림자가 손을 뻗어와
경계가 무너지는 이 쾌감 속에
고통 속에 피어난 해방의 노래
우리는 이제 하나가 되어가
더 이상 착한 척하지 마
네 안의 악마를 가두지 마
무너진 거울의 파편 위로
완성된 우리의 진짜 모습으로

거울 속의 나
심연 속의 너
깨진 기억들
하나의 영혼

거울 속의 너는 결국 나였어
도망칠 곳 없는 밤의 심연 속
목을 조여오는 차가운 손길
부서진 진실이 나를 삼켜
내 안의 괴물이 눈을 떠
어둠 속에서 나를 불러
하나가 되는 이 순간의 떨림
끝나지 않을 영원한 뒤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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