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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잠실 운동장 고가 아래 비는 그치고 밤은 깊네 네온사인이 번지는 물감 아스팔트 위로 춤을 추네 새벽 두 시의 버거 가게 주머니 속엔 첫 월급 봉투 낡은 테이프 하나 손에 쥐고 창가에 앉아 꿈을 꾸었지 서툰 스무 살의 그 여름날 세상은 온통 나의 것 같아 창밖을 보던 내 눈길 끝에 우연히 멈춘 너의 실루엣 오랜만이야 떨리는 인사 삼 년의 시간을 넘어온 숨결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밤 잊지 못할 여름의 멜로디 기억은 번져가네 우리는 웃고 있네 함께한 이 순간이 소중해 (Groovy night) (Summer light) 다시 만난 우리 사이 (Groovy night) (Summer light) 번져가는 네온사인 케첩 냄새와 라디오 소리 어색한 대화는 툭툭 끊겨 말하지 못한 그때의 비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은데 슬랩 베이스가 심장을 때려 우린 여전히 서툰 어른들 콜라 잔 속에 맺힌 이슬이 그날의 눈물처럼 맑아 보여 자유로웠던 그 시절의 우리 모든 게 조금은 늦었지만 멈춰진 시간을 다시 돌려 너에게 건네는 이 한마디 오랜만이야 떨리는 인사 삼 년의 시간을 넘어온 숨결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밤 잊지 못할 여름의 멜로디 기억은 번져가네 우리는 웃고 있네 함께한 이 순간이 소중해 달아난 시간은 오지 않아도 오늘 밤 공기는 그때와 같아 색소폰 소리 멀리 퍼지면 우리의 계절은 다시 시작돼 어슴푸레한 기억 속에서 너라는 빛을 찾아낼 거야 오랜만이야 떨리는 인사 삼 년의 시간을 넘어온 숨결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밤 잊지 못할 여름의 멜로디 기억은 번져가네 우리는 웃고 있네 함께한 이 순간이 소중해 (Groovy night) (Summer light) 다시 만난 우리 사이 (Groovy night) (Summer light) 번져가는 네온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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