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이 난다 흥이 나
사은(Saeun)재생 11회
비린내 배어버린 앞치마 눈물로 얼룩진 내 치마 이십 년 세월이 흘러도 포구를 떠나지 못하도 파도는 오늘도 밀려오네 그대만 애타게 기다리네 십 년째 푸른 코트 입어라 바람아 내게로 불어라 오늘도 뱃고동 울린다 가슴은 까맣게 탄다 어두운 바다를 보면서 눈물만 혼자서 흘리면서 돌아오소 꼭 돌아오소 무정한 사람아 말을 하소 이 포구에서 기다리소 언제쯤 내 품에 안기려소 애달픈 내 마음 아시려소 바람아 불어라 날 위해 불어라 그대를 불러라 목놓아 불러라 갯바위에 새긴 이름이네 우리 둘 사랑의 흔적이네 모진 바람이 불어오고 눈물이 앞길을 가로막고 그 시절 추억은 아련한데 그대만 없어서 쓸쓸한데 마당을 깨끗이 쓸어라 그대 올 길목을 열어라 오늘도 어둠이 내린다 외로운 등대만 비춘다 포구의 불빛을 보면서 그대를 오늘도 그리면서 돌아오소 꼭 돌아오소 무정한 사람아 말을 하소 이 포구에서 기다리소 언제쯤 내 품에 안기려소 애달픈 내 마음 아시려소 미움만 남은 줄 알았네 원망만 가득히 쌓였네 하지만 그대를 그리며 오늘도 눈물만 흘리며 차가운 바람을 버티네 이 모진 세월을 견디네 돌아오소 꼭 돌아오소 무정한 사람아 말을 하소 이 포구에서 기다리소 언제쯤 내 품에 안기려소 애달픈 내 마음 아시려소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