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 indie

깨진 컵과 위잉위잉

사은(Saeun)

재생 78회 · 즐겨찾기 0개 · 3:11

가사

비가 창을 두드려
기억들을 흔들어
낡은 잔을 만져
손끝이 다 젖어
스티커는 그대로다
닦아내려 하다가
손을 멈추고 만다
그때 네가 보인다

새벽을 채운 영화
소소했던 우리 대화
그 시절의 너와 나
멀리 떠난 너잖아

위잉위잉 돌아가
우리 기억 흘러가
그때 너를 찾아가
다시 멀어져가

비는 내리고
잔은 깨지고
너는 떠나고
나만 멈추고

시계는 흘러
기억을 불러
바람은 불어
눈물을 털어
창틀에 맺힌 빗물
방안에 가득한 그늘
너와 쓰던 물건들
이제는 먼지 쌓인 날들

새벽을 채운 영화
소소했던 우리 대화
그 시절의 너와 나
멀리 떠난 너잖아

위잉위잉 돌아가
우리 기억 흘러가
그때 너를 찾아가
다시 멀어져가

깨진 유리 틈 사이
네가 남긴 그 온기
이젠 멀어진 거리
혼자 남겨진 우리

위잉위잉 돌아가
우리 기억 흘러가
그때 너를 찾아가
다시 멀어져가

비는 내리고
잔은 깨지고
너는 떠나고
나만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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