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가사
먼지 쌓인 레코드판 위 바늘이 내려앉는 소리 창가엔 긴 햇살의 꼬리 나른한 공기가 내려와 내 맘을 살며시 채워와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어 어깨 위 짐은 잠시 벗어 조금 느리게 걷는 비트 발끝을 툭툭 치는 리듬 어제보다 가벼운 마음 이 순간에 머물고 싶어 꿈결 같은 이 기분을 믿어 우리의 오후는 쉼표 달콤한 공기를 마셔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이대로가 딱 좋아 부드러운 재즈의 선율 너와 나 사이를 흘러 포근하게 우릴 감싸 두 발을 구르며 스윙 마음은 가볍게 플로잉 따뜻한 햇살의 샤워 충분한 휴식의 파워 커피잔 속 번지는 우유 수면 위로 퍼지는 여유 묵직한 베이스의 이유 기타 줄을 튕기는 손길 따스한 바람의 머릿결 트럼펫 소리는 아련해 모든 게 다 사랑스러워 시계 바늘은 무뎌져 걱정들은 다 흩어져 어제보다 선명한 평화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 내 맘속에 깊이 새겨 우리의 오후는 쉼표 달콤한 공기를 마셔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이대로가 딱 좋아 부드러운 재즈의 선율 너와 나 사이를 흘러 포근하게 우릴 감싸 시계는 멈춘 것 같아 세상은 멀리 있는 듯 꿈결 같은 이 소리들 숨을 크게 들이켜 봐 내일은 생각하지 마 지금 이 온도가 좋아 우리의 오후는 쉼표 달콤한 공기를 마셔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이대로가 딱 좋아 부드러운 재즈의 선율 너와 나 사이를 흘러 포근하게 우릴 감싸 두 발을 구르며 스윙 마음은 가볍게 플로잉 따뜻한 햇살의 샤워 충분한 휴식의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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