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hop

바닐라 라떼와 이슬비

사은(Saeun)

재생 29회 · 즐겨찾기 0개 · 3:35

가사

창가 우산 끝의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멜로디
빈자리 너머의 네 향기
여섯 달 전의 이야기
바닐라 라떼는 따스해
내 맘은 오히려 선명해
창밖은 어느덧 흐릿해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
거품 묻은 입술 닦아주던 손
단풍 색깔 닮은 너의 옷
젖은 어깨마저 좋았던 곳
기억들이 피어나는 꽃
이 비는 이제 아프지 않아요
바닐라처럼 참 부드러워요
컵홀더의 온기가 참 좋아요
빙그레 웃음이 자꾸 나와요
그때 우린 참 예뻤었나 봐요
오늘 커피는 유난히 달아요
우- 빗소리가 들려와
우- 너를 닮은 이 향아
우- 이젠 정말 괜찮아
우- 포근한 이 순간아
냅킨 위에 적어둔 낙서들이
다시 오자 약속한 말들이
유리창에 서린 하얀 김이
손으로 그려본 네 이름이
쳇 베이커의 낮은 노래가
우리를 감싸던 그 공기가
이제는 아련한 추억의 감각
내 오후를 채우는 선물 조각
거품 묻은 입술 닦아주던 손
단풍 색깔 닮은 너의 옷
젖은 어깨마저 좋았던 곳
기억들이 피어나는 꽃
이 비는 이제 아프지 않아요
바닐라처럼 참 부드러워요
컵홀더의 온기가 참 좋아요
빙그레 웃음이 자꾸 나와요
그때 우린 참 예뻤었나 봐요
오늘 커피는 유난히 달아요
폰에 남은 네 이름을 보네
미련은 빗물에 다 흘리네
물웅덩이 속으로 던지네
다시 한 모금 들이마시네
아무렇지 않게 웃어보네
내 마음을 조용히 토닥이네
이 비는 이제 아프지 않아요
바닐라처럼 참 부드러워요
컵홀더의 온기가 참 좋아요
빙그레 웃음이 자꾸 나와요
그때 우린 참 예뻤었나 봐요
오늘 커피는 유난히 달아요
우- 빗소리가 들려와
우- 너를 닮은 이 향아
우- 이젠 정말 괜찮아
우- 포근한 이 순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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