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사
모기향 연기 꼬리 낡은 고물차 소리 파티는 이제 시작 여름밤의 그 조각 중고서점의 먼지 잊어버린 그 편지 막걸리 한 잔 채워 기억들을 다 깨워 취기가 올라오면 보이는 다른 화면 어지러운 이 공기 부족하지 않은 온기 우린 모두 다 취해 이 순간에만 충실해 도망친 게 아냐 그저 걸어온 거야 파란 새벽의 시야 나를 부르는 거야 내 숨이 닿는 곳 여기가 나의 꽃 정해진 길은 없어 난 이제야 좀 웃어 둥실 떠다니네 모두 다 같네 꿈속을 걷네 우리는 맞네 노랑 머리 외국인 가져온 과자 한 입 90년대 그 노래 스피커는 좀 오래 갑자기 온 소나기 처마 밑의 이야기 다들 웃으며 뛰어 걱정들은 다 비워 빗소리가 들리면 마음이 좀 풀리면 엉뚱한 농담 소리 꼬여버린 실타래 누구도 묻지 않아 우린 서두르지 않아 도망친 게 아냐 그저 걸어온 거야 파란 새벽의 시야 나를 부르는 거야 내 숨이 닿는 곳 여기가 나의 꽃 정해진 길은 없어 난 이제야 좀 웃어 오랜만에 본 친구 자퇴를 물어보네 후회는 정말 없니 나를 보며 말하네 난 그냥 고개 저어 이 새벽을 더 저어 자유라는 그 이름 내가 선택한 리듬 동쪽 하늘이 파래 내가 원하던 차례 졸린 눈을 비비며 서로를 좀 비추며 해변 마을의 아침 열려있는 이 마침 숨을 크게 내쉬어 불안함은 다 지워 도망친 게 아냐 그저 걸어온 거야 파란 새벽의 시야 나를 부르는 거야 내 숨이 닿는 곳 여기가 나의 꽃 정해진 길은 없어 난 이제야 좀 웃어 둥실 떠다니네 모두 다 같네 꿈속을 걷네 우리는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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