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사
안개 낀 폐공원 녹슨 레일 위로 스치는 밤바람 비릿한 녹냄새 차가운 공기가 목을 조여오네 멈춰버린 시계 다시 흐르는데 심장은 얼어붙어 뒤에서 들리는 낯선 발소리 돌아본 그곳엔 아무도 없지 유리 조각 속에 비친 검은 눈 나를 쳐다보는 서늘한 기운 나를 숨겨둔 게 너였니 봉인된 기억의 조각 붉게 물든 일기장 속 진실이 깨어나고 있어 어둠이 나를 삼켜도 이제는 마주할 시간 달아날 곳은 없으니 정면으로 너를 봐 숨 가쁜 추격전 어둠의 그림자 심장을 두드려 끝없는 미스터리 빛바랜 종이 위 번진 붉은 얼룩 소녀의 눈물인가 누구의 흔적인가 발목을 잡는 건 질긴 과거의 늪 도망치려 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네 현악기 떨림이 귓가를 스쳐 숨소리 가까이 느껴지는 걸 심장이 터질 듯 고조되는 밤 운명의 그림자 내 앞에 섰어 나를 숨겨둔 게 너였니 봉인된 기억의 조각 붉게 물든 일기장 속 진실이 깨어나고 있어 어둠이 나를 삼켜도 이제는 마주할 시간 달아날 곳은 없으니 정면으로 너를 봐 십 년을 묻어둔 무거운 비밀 차갑게 식어버린 그날의 진실 이제는 말해봐 왜 나를 가뒀니 비명은 흩어지고 천둥이 쏟아져 모든 게 무너져 나를 숨겨둔 게 너였니 봉인된 기억의 조각 붉게 물든 일기장 속 진실이 깨어나고 있어 어둠이 나를 삼켜도 이제는 마주할 시간 달아날 곳은 없으니 정면으로 너를 봐 숨 가쁜 추격전 어둠의 그림자 심장을 두드려 끝없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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