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pop

8월의 라스트 드라이브 (August's Last Drive)

사은(Saeun)

재생 62회 · 즐겨찾기 0개 · 3:32

가사

여덟 시의 한강
아직 뜨거운 바람
어둠이 내려와
다리를 건너가
컨버터블 위로
별빛이 지나가
컵에 맺힌 물방울이
너를 보는 내 눈빛이
달콤한 이 향기가
마음속에 번지니
도시의 불빛 아래서
강물은 흘러가고서
우리의 여름밤마저
여기서 머물러줘서
어깨가 살짝 닿아서
번지는 온길 느껴서
이 순간의 설렘으로
충분히 채워줘서
라라라 흐르네
너와 나 머무네
이 밤을 따라서
우리는 달리네
라디오 옛 노래가 나오고
네 곁에 나란히 앉아보고
엉킨 머리칼을 넘겨주고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익숙한 친구인 우리고
연인이 된 지금도 꿈같고
멀리 보이는 불꽃이
강변에 남긴 흔적이
너와 나의 기억이
하나가 된 이 느낌이
도시의 불빛 아래서
강물은 흘러가고서
우리의 여름밤마저
여기서 머물러줘서
어깨가 살짝 닿아서
번지는 온길 느껴서
이 순간의 설렘으로
충분히 채워줘서
개강은 잠시 잊어버려
출근도 멀리 던져버려
월요일 아침의 걱정마저
강바람 속으로 날려버려
오직 지금만 기억해줘
도시의 불빛 아래서
강물은 흘러가고서
우리의 여름밤마저
여기서 머물러줘서
어깨가 살짝 닿아서
번지는 온길 느껴서
이 순간의 설렘으로
충분히 채워줘서
라라라 흐르네
너와 나 머무네
이 밤을 따라서
우리는 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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