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가사
구석진 장롱 밑바닥 낡은 우산을 찾았다 먼지를 털어내 본다 풀린 실밥이 보인다 그날의 비가 내린다 창가에 핫팩을 두고 종소리에 널 바라고 복도 끝에서 마주치고 수줍게 웃음 짓고 조금 서툴렀지 참 따뜻했었지 온기 가득했지 쌓인 먼지 아프지 않게 스치지 고마운 마음뿐이지 가을이 저물어 기억은 머물러 바람도 불어 그저 웃어 정류장 빗속에 보냈다 대화창은 멈춰있다 닳은 신발끈 고쳐맸다 엽서 위 얼룩을 본다 미안한 맘 가득하고 시간은 흘러만 가고 이제야 웃을 수 있고 추억으로 남겨두고 조금 서툴렀지 참 따뜻했었지 온기 가득했지 쌓인 먼지 아프지 않게 스치지 고마운 마음뿐이지 최선이었던 날이라 따스한 기억이라 아프지 않은 상처라 나를 토닥여 주어라 조금 서툴렀지 참 따뜻했었지 온기 가득했지 쌓인 먼지 아프지 않게 스치지 고마운 마음뿐이지 가을이 저물어 기억은 머물러 바람도 불어 그저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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