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사
창가에 머문 새벽빛 흩어진 조각의 눈빛 차가는 방안의 공기 여전히 남은 네 온기 시간은 흘러가는데 기억은 멈춰버렸네 어제와 같은 자리에 나 홀로 서서 우는데 애써 외면해 봐도 자꾸 생각나나 봐 참았던 숨을 쉬어도 그리움만 짙어져 가 가슴에 고인 말들이 눈물로 변해 흐르니 아픈 계절을 견디며 너에게 닿길 바라며 조금 더 기다릴게요 그대가 돌아올까요 희미한 너의 향기만 여기에 남아 있나 봐 남아 있나 봐 그대 향기만 첼로의 낮은 선율에 담긴 그대의 숨결에 빛바랜 사진 속 우리 다시 또 살아나는지 전하지 못한 진심이 가슴에 흉터로 남으니 아득히 멀어진 그날 꿈처럼 흩어져 가나 손을 뻗어 보아도 멀어지는 뒷모습 애타게 불러 보아도 대답 없는 긴 정적뿐 가슴에 고인 말들이 눈물로 변해 흐르니 아픈 계절을 견디며 너에게 닿길 바라며 조금 더 기다릴게요 그대가 돌아올까요 희미한 너의 향기만 여기에 남아 있나 봐 비가 그친 뒤 공기 어둠을 뚫은 빛줄기 시린 겨울의 끝에서 다시 봄날을 꿈꿔서 희미한 빛을 따라서 한 걸음 내딛어 봐서 아픈 기억은 여기에 추억으로만 남길게 가슴에 고인 말들이 눈물로 변해 흐르니 아픈 계절을 견디며 너에게 닿길 바라며 조금 더 기다릴게요 그대가 돌아올까요 희미한 너의 향기만 여기에 남아 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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