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처럼 흩어진 밤
사은(Saeun)재생 5회
[Intro] [Verse] 창밖엔 대나무 숲이 흐릿해 사라진 그대의 그림자 같아 업라이트 피아노 느린 빗방울 메마른 건반에 울리는 잔향 [Pre-Chorus] 둥글레꽃 말린 꽃잎 하나 차디찬 잔 속에 가만히 담아 천천히 펴지는 그대 모습 흐릿한 추억처럼 번져가 [Chorus] 기억은 차가운 찻잔에 담겨 시간은 흘러 벽시계 초침 소리 문자 알림음처럼 겹쳐와 아주 천천히 잊혀져 가 [Verse] 반투명 비닐 우산 아래 흙냄새 섞인 빗방울 소리 첼로의 낮은 울림 고독해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너의 목소리 [Pre-Chorus] 차잔 가장자리에 맺힌 눈물 말라붙은 노인의 주름진 손 그 손가락 끝에 묻은 기억 다시금 천천히 펴져 가 [Chorus] 기억은 차가운 찻잔에 담겨 시간은 흘러 벽시계 초침 소리 문자 알림음처럼 겹쳐와 아주 천천히 잊혀져 가 [Bridge] [Instrumental] (대나무 잎 빗소리, 0.8배속 개 짖는 소리) [Verse] 따뜻한 김이 피어 올라 너의 얼굴을 그려보지만 글로켄슈필의 투명한 떨림 순간 사라져 버리는 환영 [Pre-Chorus] 찻집 문 삐걱이는 소리 들려 마지막 잎새 하나 내려앉아 이젠 정말 보내줘야 하네 모든 순간이 희미해져 가 [Chorus] 기억은 차가운 찻잔에 담겨 시간은 흘러 벽시계 초침 소리 문자 알림음처럼 겹쳐와 아주 천천히 잊혀져 가 [Outro]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