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
[Intro] [Verse] 해 질 녘 부산 감천, 계단 위 홀로 서서 마무리 못 한 스카프, 손끝에 붉은 온기 너를 위해 뜨던 실, 이제는 희미한 기억 가을 바람 차가워, 젖은 돌 위 발걸음 같아 [Pre-Chorus] 바랜 사진처럼, 낡은 멜로디처럼 내 마음은 멈춰 서서, 너를 불러봐 [Chorus] 이 붉은 실타래, 누구에게도 닿지 못하네 가슴 시린 이별, 항구의 안개처럼 퍼져가 혼자 남겨진 시간, 낡은 사진첩을 넘기듯 어느새 나는 너의 온기를 잊어갈까 [Verse] 골목길 낡은 가게, 불빛은 희미한데 주인의 침묵만이, 나의 눈물을 닦아주네 버려진 실뭉치들, 너의 손길 기억하며 바닷가 벤치 위에, 접어두고 돌아섰네 [Pre-Chorus] 흐릿한 네 모습, 흩어진 단어들처럼 내 마음은 헤매이다, 너를 그리네 [Chorus] 이 붉은 실타래, 누구에게도 닿지 못하네 가슴 시린 이별, 항구의 안개처럼 퍼져가 혼자 남겨진 시간, 낡은 사진첩을 넘기듯 어느새 나는 너의 온기를 잊어갈까 [Bridge] 차가운 숨결만이, 텅 빈 아침을 채우고 쌍둥이 머그잔엔, 커피 한 잔만 남아 더 이상 탓할 사람도, 원망할 이유도 없어 그저, 이대로 괜찮다고, 나를 다독여 [Chorus] 이 붉은 실타래, 누구에게도 닿지 못하네 가슴 시린 이별, 항구의 안개처럼 퍼져가 혼자 남겨진 시간, 낡은 사진첩을 넘기듯 어느새 나는 너의 온기를 잊어갈까 [Outro] (Whispered) 잊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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