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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詞
기한이 지난 김밥을 먹어 김 가루 묻은 라이터를 쥐어 젖은 우산 끝자락을 보네 빗방울이 보도블록에 닿네 꽁초 위로 떨어지는 빗물 흘러가는 작은 웅덩이 물 원플러스원 캔커피를 사지 안경에 하얗게 김이 서리지 따뜻한 온기가 손에 번지지 3년 전 그날이 문득 스치지 오늘도 비가 내려서 그런가 봐 그냥 옛날 생각이 나는가 봐 혼자서 헛웃음을 짓는가 봐 시간이 멈춘 것처럼 있나 봐 빗소리 들리고 불빛은 흔들리고 기억은 흘러가고 바람만 불어오고 삼 년 전 바로 이 자리였지 그날도 이렇게 비가 왔지 너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할까 가끔은 내 생각도 하긴 할까 그냥 문득 궁금해진 마음 빗소리에 섞여 드는 웃음 오늘도 비가 내려서 그런가 봐 그냥 옛날 생각이 나는가 봐 혼자서 헛웃음을 짓는가 봐 시간이 멈춘 것처럼 있나 봐 빗물이 발끝을 다 적시네 가로등 빛에 비가 번지네 그때의 우리는 참 어렸네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네 딸랑이며 울리는 문소리 정신을 깨우는 저 목소리 알바생이 퇴근을 준비하네 나도 이제 일어서야겠네 바지 무릎을 대충 털어 빗속으로 천천히 걸어 오늘도 비가 내려서 그런가 봐 그냥 옛날 생각이 나는가 봐 혼자서 헛웃음을 짓는가 봐 시간이 멈춘 것처럼 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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