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歌詞
창가엔 빗줄기 무심하게 흐르지 3년 전 그 자리 다시 혼자 앉았지 얼음은 달그락 위스키는 노란빛 기억은 조각나 흩어지는 구름빛 담배 연기 사이로 바텐더의 손길도 익숙한 이 멜로디 시간을 되돌리니 스쳐 가는 가죽 향기 그때 우린 참 예뻤지 아픔은 다 녹아내려 잔 속에 담긴 추억처럼 반짝이던 우리 얘기 이젠 웃으며 말하지 고독마저 따스해져 비 내리는 오후의 바 우린 참 빛났어 그걸로 충분해 비는 계속 오고 난 여기 있을게 툭툭 떨어지는 빗물 기울어지는 내 몸 78 비트 위로 기대어 보는 오늘 후회는 없어 전혀 그저 이 순간이 좋아 부드러운 더블 베이스 나를 다독여 주잖아 9화음의 피아노 나를 감싸 안는 곡 이제는 웃을 수 있어 너라는 긴 꿈을 꿔 스쳐 가는 가죽 향기 그때 우린 참 예뻤지 아픔은 다 녹아내려 잔 속에 담긴 추억처럼 반짝이던 우리 얘기 이젠 웃으며 말하지 고독마저 따스해져 비 내리는 오후의 바 트럼펫 소리 멀리서 기억을 데려오네 가늘게 떨리는 공기 너의 이름은 없지 하지만 느껴지는 온화한 그리움들 스쳐 가는 가죽 향기 그때 우린 참 예뻤지 아픔은 다 녹아내려 잔 속에 담긴 추억처럼 반짝이던 우리 얘기 이젠 웃으며 말하지 고독마저 따스해져 비 내리는 오후의 바 우린 참 빛났어 그걸로 충분해 비는 계속 오고 난 여기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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