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 indie

투명한 부유 (Transparent Float)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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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詞

반쯤 접힌 커튼 사이
낮게 깔린 베이스 소리
오후의 빛은 프리즘
조각나서 흩어지네
발끝에 닿는 공기
아주 가벼운 부양감
눈을 감으면 번지는
아날로그의 잔상들

창밖엔 비가 오나 봐
소음은 필터링 되어
기억의 벽에 부딪혀
둥글게 휘어지는 밤

꿈속을 헤엄치는 기분
중력은 잠시 잊어줄래
흐릿한 노이즈 속에
우리는 녹아 들어가
숨소린 신스가 되고
시간은 멈춘 것 같아
시시각각 변해가는
우리들의 색깔들

둥둥 떠다니네
멀리 사라지네
아무도 모르게
가만히 번지네

글리치 섞인 멜로디
먼지처럼 쌓여가고
스폰지 같은 패드 위
몸을 깊게 묻어봐
테이프 노이즈 소리
바람에 스치는 비닐
현실은 저 멀리 있어
여긴 닫힌 다락방

이름을 부르지 마요
단어는 끝을 늘여서
공기 중에 흩뿌려진
수증기가 될 테니

꿈속을 헤엄치는 기분
중력은 잠시 잊어줄래
흐릿한 노이즈 속에
우리는 녹아 들어가
숨소린 신스가 되고
시간은 멈춘 것 같아
시시각각 변해가는
우리들의 색깔들

무겁지 않은 슬픔
알 수 없는 아련함
블러 처리된 풍경
가장자리는 흐릿해
천천히 레이어를 쌓아
연기처럼 흩어지네

떠올라 떠올라
이대로 영원히
가라앉아 가라앉아
이대로 아득히

꿈속을 헤엄치는 기분
중력은 잠시 잊어줄래
흐릿한 노이즈 속에
우리는 녹아 들어가
숨소린 신스가 되고
시간은 멈춘 것 같아
시시각각 변해가는
우리들의 색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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