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歌詞
새벽 두 시 복도 끝 전등 아래 멈춘 듯 검은 우산 하나뿐 먼지 쌓인 기억뿐 손잡이 위 지문도 결국 낡은 흔적도 왜곡되어진 기억 차갑게 변한 새벽 의미 없는 이 정적 숨이 멎어버린 역 창밖을 두드리는 비 공허함만 가득한 이 우린 길을 잃었지 돌아갈 곳 없지 바스락대며 흩어지니 비닐봉지 같은 나인지 검은 우산 그저 유산 남겨진 채 잊혀진 채 히스 노이즈 속에 그저 갇혀 있는 게 익숙해져 버린 채 아무 감정 없는 게 벽에 피어난 곰팡이 먼지 쌓인 이 종이 어둠이 삼킨 이 깊이 의미를 잃어버린 나이 왜곡되어진 기억 차갑게 변한 새벽 의미 없는 이 정적 숨이 멎어버린 역 창밖을 두드리는 비 공허함만 가득한 이 우린 길을 잃었지 돌아갈 곳 없지 바스락대며 흩어지니 비닐봉지 같은 나인지 원망조차 안 남아 사랑조차 안 남아 텅 빈 채로 서 있어 결국 우린 길을 잃었어 검은 우산 그저 유산 남겨진 채 잊혀진 채 간헐적인 저 불빛 어긋나버린 눈빛 차가워진 이 온도 멈춰버린 이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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