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歌詞
비스듬히 누운 오후의 볕 먼지들이 반짝이며 춤춰 식탁 위엔 잊혀진 홍차 김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창틀 너머 낮은 구름들 느릿하게 자리를 옮기네 시계 바늘 소린 무거워 오늘 하루는 좀 느리게 특별할 것 없는 풍경이 나를 가만히 다독여주니 조금 더 머물고 싶어져 시간의 틈 그 사이로 살며시 발을 들여놔 그냥 이대로 흘러가도 돼 아무 계획 없는 나의 하루 부드러운 이 비트 위에 마음을 툭 내려놓을래 슈비두바 작은 콧노래 공기 속에 녹아드는 걸 따뜻한 이 공기 속에 (Scat) 다바다 리루라 (Scat) 슈비두 두비두바 조금만 더 이대로 낡은 소파 깊숙이 몸을 묻고서 눈을 지그시 감아 지지직거리는 바이닐 소리 기분 좋은 노이즈의 파도 기타 선율은 핑거링으로 마음의 모서릴 깎아내 서두를 필요는 없잖아 세상은 잠시 멈춘 듯해 창밖의 소음은 멀어지고 나만의 방은 깊어지는데 이 안락함이 너무 달콤해 차갑지 않은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네 그냥 이대로 흘러가도 돼 아무 계획 없는 나의 하루 부드러운 이 비트 위에 마음을 툭 내려놓을래 슈비두바 작은 콧노래 공기 속에 녹아드는 걸 따뜻한 이 공기 속에 플루겔호른의 낮은 울림 꿈결처럼 나를 감싸오고 로즈 피아노의 투명한 음 물방울처럼 톡톡 터져 (Scat) 두비두바 다바다 서두르지 마 그저 흐르는 대로 그냥 이대로 흘러가도 돼 아무 계획 없는 나의 하루 부드러운 이 비트 위에 마음을 툭 내려놓을래 슈비두바 작은 콧노래 공기 속에 녹아드는 걸 따뜻한 이 공기 속에 (Scat) 다바다 리루라 (Scat) 슈비두 두비두바 조금만 더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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