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歌詞
오래된 중고차 시동을 걸어 3년 만에 다시 찾은 이 길 분식집 네온사인 여전해 어딘지 반가운 마음이 들어 가로등 불빛은 강물 위로 노랗게 번져가는 오늘 밤 창문을 열면 머리카락 사이 차가운 밤바람이 스쳐가 스피커에선 그때 그 노래 90년대 감성이 차올라 달려가 성층권 너머로 피곤한 걱정은 다 잊어 가벼운 그루브에 몸을 맡겨 홀가분해진 마음의 소리 지금 이 밤은 우리 거야 바람을 타고 흘러가 어제의 나를 놓아줘 시원한 이 밤의 끝까지 우리는 계속 달릴 거야 10년 전 교복 입던 우리들 캔맥주와 컵라면의 추억 트렁크에 걸터앉아 나눈 어설프고 소중한 꿈 이야기 손에 묻은 하얀 맥주 거품 반짝이던 너의 작은 귀걸이 바람에 날려간 영수증처럼 무거운 고민도 멀어지네 익숙한 풍경이 위로가 돼 어른이 된 우릴 안아주네 달려가 성층권 너머로 피곤한 걱정은 다 잊어 가벼운 그루브에 몸을 맡겨 홀가분해진 마음의 소리 지금 이 밤은 우리 거야 (Saxophone Solo) 잠시 차를 세우고 본 하늘 까만 어둠 속의 작은 별들 자정이 넘어도 꺼지지 않는 도로 위 자동차 불빛들 자전거 벨소리 귓가를 스쳐 교각 아래 그림자 길게 뻗어 자정이 지나도 멈추지 않아 도시의 불빛은 잠들지 않아 촌스러웠던 우리 대화들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어 달려가 성층권 너머로 피곤한 걱정은 다 잊어 가벼운 그루브에 몸을 맡겨 홀가분해진 마음의 소리 지금 이 밤은 우리 거야 바람을 타고 흘러가 어제의 나를 놓아줘 시원한 이 밤의 끝까지 우리는 계속 달릴 거야 우리가 언젠가 다시 이 밤을 기억할 거야 따뜻한 여운을 남긴 채 다시 내일을 향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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