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歌詞
낡은 해치백 창을 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대시보드 위 바랜 인형 어느새 우릴 보며 웃네 강물 위로 부서지는 빛 그때의 우릴 닮은 느낌 편의점표 레몬 사이다 톡 쏘는 거품 속에 비친 너와 나의 지난 여름이 반짝이며 흩어지네 강변도로 위로 번지는 주황빛 석양의 그림자 라디오에선 익숙한 노래 우린 아무 말 없이 웃어 멀어지는 계절 끝에서 가장 예쁜 꿈을 선물해 이 순간은 영원할 거야 뚜루루 뚜루루 귓가에 스치는 바람의 멜로디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우린 함께 달리고 있어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 리듬에 맞춰 고갤 끄덕 어색한 농담 하나 없이 마음은 이미 닿아있어 속도를 조금 더 줄여봐 이 풍경을 다 담고 싶어 길게 늘어진 가로등 밑 하나둘 불이 켜질 때면 잊고 지낸 소중한 기억 하나씩 다 떠오르네 강변도로 위로 번지는 주황빛 석양의 그림자 라디오에선 익숙한 노래 우린 아무 말 없이 웃어 멀어지는 계절 끝에서 가장 예쁜 꿈을 선물해 이 순간은 영원할 거야 시간은 우릴 앞질러 가도 이 길 위의 공기는 그대로 서툴렀던 우리 모습도 이젠 소중한 보석 같아 아쉬움은 저 멀리 두고 오늘을 꼭 기억할게 강변도로 위로 번지는 주황빛 석양의 그림자 라디오에선 익숙한 노래 우린 아무 말 없이 웃어 멀어지는 계절 끝에서 가장 예쁜 꿈을 선물해 이 순간은 영원할 거야 뚜루루 뚜루루 귓가에 스치는 바람의 멜로디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우린 함께 달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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