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歌詞
먼지 쌓인 서랍 안 낡은 종이 한 조각 커피 자국 번진 칸 너의 글씨 여전해 이사 준비 멈춘 채 바닥 위에 앉았네 우리가 살던 동네 겨울 냄새가 나네 차가웠던 그 손끝 남아있는 이 느낌 미안해 내가 너무 어려서 너의 맘을 다 놓쳐버렸어 원망도 사랑도 다 흐려져 이제야 웃으며 널 보내줘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우리 기억 위로 내려앉아 다 괜찮아 이제 다 지나간 일들 상자 속에 담긴 건 버리지 못한 미련 좁은 방의 공기들 함께 나눈 온기들 짐을 싸다 발견한 작은 비밀 같은 글 시간은 참 빠르네 너는 어디 사는지 궁금하진 않지만 행복하길 바랄 뿐 미안해 내가 너무 어려서 너의 맘을 다 놓쳐버렸어 원망도 사랑도 다 흐려져 이제야 웃으며 널 보내줘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우리 기억 위로 내려앉아 서랍을 닫으며 안녕을 말하고 무거웠던 마음 여기에 두고 가 가벼워진 걸음 새로운 길 위로 고마워 나를 사랑해줘서 그 시절의 나를 안아줘서 아프던 조각들 다 흩어져 따스한 햇살로 다 채워져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우리 기억 위로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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