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folk

옥탑방의 소나기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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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詞

낡은 옥탑방 창가에
여름비가 내리네
젖어버린 저 빨래에
내 맘도 똑같네
툭툭 떨어지는 소리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네
잊은 줄 알았던 이름
낮게 깔린 저녁 구름
가슴속에 고인 리듬
다시 찾아온 설렘의 흐름
우린 참 예뻤지
그땐 참 좋았지
젖어버린 양말같이
눅눅한 추억을 꺼내지
다시 널 그리지
조용히 웃지
뚜루루 빗소리
따라 부르는 노래
작은 방 구석에
남겨진 우리
녹아버린 얼음잔엔
커피만 남았네
옆집 고양이 소리에
포스터도 젖었네
먼지 쌓인 기억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드네
빛이 바랜 사진 한 장
여전히 넌 그 자리에
어제 쓴 일기장 한 장
가득한 너의 향기에
우린 참 예뻤지
그땐 참 좋았지
젖어버린 양말같이
눅눅한 추억을 꺼내지
다시 널 그리지
조용히 웃지
이 비가 그치면
햇살이 비치면
모두 다 마르겠지
추억이 되겠지
조금은 홀가분하게
내일을 맞이하겠지
우린 참 예뻤지
그땐 참 좋았지
젖어버린 양말같이
눅눅한 추억을 꺼내지
다시 널 그리지
조용히 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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