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folk

따스한 기억의 온도

사은(S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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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詞

출근길 작은 가게
김이 모락 피어나
멈춰선 발걸음 위로
가을 향기 내려와
어느새 일 년 전의
그날이 찾아와요
잊고 지낸 기억들
하나둘씩 깨어나
그때 그 할머니의
미소가 떠올라요
따뜻한 호빵 하나
내 손에 쥐여주던
다정한 그 손길이
아직도 남아있어
이름은 몰라도
참 고마운 사람
내 마음을 안아준
작은 선물 같아요
라라라 노래하며
다시 길을 걸어요
봉투 속 그 온기가
내 곁에 머물러요
비에 젖은 어깨와
무거웠던 장바구니
바스락 낙엽 소리
시장은 소란했죠
"햇살이 참 좋네요"
먼저 건넨 그 한마디
주름진 눈가에 핀
꽃 한 송이 보았죠
서로의 안부조차
묻지 않은 사이지만
건네준 머리끈엔
노란 꽃이 피었죠
따뜻한 호빵 하나
내 손에 쥐여주던
다정한 그 손길이
아직도 남아있어
이름은 몰라도
참 고마운 사람
내 마음을 안아준
작은 선물 같아요
유난히 힘든 오늘
서러운 마음 들 때
창가에 걸어둔
머리끈을 봐요
그날의 온도가
나를 다시 일으켜
괜찮다고 말하며
등을 토닥여주네
따뜻한 호빵 하나
내 손에 쥐여주던
다정한 그 손길이
아직도 남아있어
이름은 몰라도
참 고마운 사람
내 마음을 안아준
작은 선물 같아요
라라라 노래하며
다시 길을 걸어요
봉투 속 그 온기가
내 곁에 머물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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