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歌詞
비가 내린다 낡은 플랫폼 차가운 의자에 앉아 스치는 바람 소리에 눈물을 거둔다 아픈 기억을 안고서 십 년이 흘러도 선명한 그 미소 초록빛 우산 아래서 울던 네 마지막 뒷모습 바보 같았던 나 결국 널 놓쳐버리고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버려도 그때의 널 안아줄 텐데 심장이 터질 듯이 소리쳐 불러본다 지금도 너를 찾아 헤매어 이 빗속을 달려 다시 너를 만나게 된다면 두 번 다시 놓지 않아 정말 미안해 끝내 삼켜야 했던 말 가슴에 차올라 녹슨 철길 위 쌓인 시간들 네가 좋아한 노랫말 혼자 나직이 읊조려 바보 같았던 나 여전히 널 그리며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버려도 그때의 널 안아줄 텐데 심장이 터질 듯이 소리쳐 불러본다 지금도 너를 찾아 헤매어 이 빗속을 달려 다시 너를 만나게 된다면 두 번 다시 놓지 않아 정말 미안해 끝내 삼켜야 했던 말 가슴에 차올라 멈춰버린 내 시간 속에 오직 너 하나만 사는데 제발 한 번만 더 내 이름을 불러줘 내게 돌아와 줘 빗소리 너머로 흐려지는 너 아직도 나는 이 자리에 서서 오늘도 나는 여기서 널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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