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의 속삭임
사은(Saeun)5 回再生
[Intro] [Verse] 고요한 대나무 숲길에 서면 습한 공기 흙내음이 짙어 마른 고독만 남은 듯한 이곳 업라이트 피아노 소리가 메마르게 울려 [Pre-Chorus] 찻잔에 맺힌 둥글레차 김이 흐릿하게 창밖을 가리고 시계 바늘 위 빗방울이 맺혀 시간마저 녹아내리는 듯 [Chorus] 말하지 않아도 알았지 우리의 끝이 다가옴을 대나무 그림자 드리운 길 위 침묵만이 진실을 말했네 [Verse] 3년의 일상이 문자 하나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어 귀 먹은 노인처럼 듣지 못한 척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Pre-Chorus] 현 마찰음 섞인 기타 선율이 3/4박자에 유영하듯 흐르고 첼로의 낮은 숨결 같은 베이스 마지막 인사를 속삭이네 [Chorus] 말하지 않아도 알았지 우리의 끝이 다가옴을 대나무 그림자 드리운 길 위 침묵만이 진실을 말했네 [Bridge] 글로켄슈필 무작위의 떨림이 깨진 유리처럼 흩어지고 빗방울 대나무 잎에 부딪혀 추억의 조각들을 적시네 [Build-up] (현재의 목소리) 기억 속 너의 목소리 (희미한 에코) (현재의 목소리) 함께 했던 날들이 (희미한 에코) (현재의 목소리) 더는 들리지 않아 (희미한 에코) [Chorus] 결국 이렇게 되었지 너 없는 나의 계절 차잔 가장자리에 맺힌 눈물 빗방울과 함께 떨어지네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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