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처럼 흩어진 밤
사은(Saeun)5 回再生

[Verse] 차가운 흙의 맛이 손끝에 묻어 가마 속 열기가 식어가는 듯 시간이 켜켜이 쌓아둔 흔적들 희미한 김 서린 뚜껑 아래 [Pre-Chorus] 낮은 옥타브로 속삭이던 날들 점점 옅어져 가는 기억의 조각 [Chorus] 금이 간 찻잔에 빗물 고여 새어 나온 시간 따라 흘러가 내 손안의 작은 파편 하나 고요히 무너지는 순간을 담네 [Verse] 완벽한 아르페지오 멈춘 기타 소리 지문처럼 닿는 더블베이스의 울림 식어가는 유약의 미세한 수축음 지붕 위 빗방울 리듬처럼 [Pre-Chorus] 가슴 시린 비애가 해방으로 변해 부서진 조각들이 나를 감싸네 [Chorus] 금이 간 찻잔에 빗물 고여 새어 나온 시간 따라 흘러가 내 손안의 작은 파편 하나 고요히 무너지는 순간을 담네 [Bridge] 이 빗줄기 속으로 내밀어 볼까 모든 흙이 흙으로 돌아가듯이 가마 열기에 익던 날이 다시 먼지가 되어 창가에 앉는다면 내 닳은 손에 비가 채워진다면 [Verse] 가만히 빗물을 되돌려 보내 흐릿한 풍경 속에 나를 맡겨 가마 뚜껑 덮고 흘러내린 눈물 이제는 흙먼지가 되어 [Chorus] 금이 간 찻잔에 빗물 고여 새어 나온 시간 따라 흘러가 내 손안의 작은 파편 하나 고요히 무너지는 순간을 담네 [Outro]
読み込み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