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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아워 (Golden Hour)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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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o

붉게 타는 저녁 하늘 아래
가로등 하나둘 불을 밝히네
편의점 앞 익숙한 떡볶이 냄새
코끝을 스쳐서 나를 멈추게 해
주머니 속 낡은 영수증 한 장
빛바랜 글씨는 무뎌진 감상
헌 지갑 위 작은 손톱의 상처
우리의 시간이 여기 다 담겨

밤새워 나누던 유치한 꿈들
서툴러서 차마 못 했던 말들
이제는 미움도 원망도 없이
그저 고요한 수용의 이 마음

너도 지금 이 노을을 볼까
어디선가 같은 꿈을 꿀까
아프지 않은 그리움이 번져
우린 참 뜨겁게 사랑했었지
다정한 기억이 나를 감싸네
고마워 너라는 계절 덕분에
지금의 내가 더 부드러워져
안도의 숨을 내쉬어 보네

우우우 우리 그 시간들
우우우 따스한 기억들

만화책방 낡은 간판의 소리
함께 고르던 그 시절의 우리
먼지 쌓인 책장 사이 기억들
웃음 섞인 네 목소리 들릴 듯
그땐 몰랐던 소중한 날씨들
지나고 보니 다 빛나는 일들

서로의 내일을 응원하던 밤
반짝이던 눈빛 잊지 않을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내 마음속 가장 깊은 안식처

너도 지금 이 노을을 볼까
어디선가 같은 꿈을 꿀까
아프지 않은 그리움이 번져
우린 참 뜨겁게 사랑했었지
다정한 기억이 나를 감싸네
고마워 너라는 계절 덕분에
지금의 내가 더 부드러워져
안도의 숨을 내쉬어 보네

양치를 할 때면 콧노래를 해
네가 하던 버릇 그대로 하네
비가 오면 먼저 장화를 신어
네가 남겨준 다정한 그 습관
아픔이 아니라 선물이 된 너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키워
고마운 흔적들 몸에 남아서
여전히 나를 웃음 짓게 해

너도 지금 이 노을을 볼까
어디선가 같은 꿈을 꿀까
아프지 않은 그리움이 번져
우린 참 뜨겁게 사랑했었지
다정한 기억이 나를 감싸네
고마워 너라는 계절 덕분에
지금의 내가 더 부드러워져
안도의 숨을 내쉬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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