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 indie

푸른 조각의 잔상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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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o

길은 위로 향하나
안개 속에 갇혔나
새벽 네 시의 공기
모든 게 다 멈췄나
습한 가로등 아래
빛은 자꾸 번지나

차가운 플라스틱
낡아진 조각들
빛바랜 기억들
흩어진 마음들

기억은 흐릿한 법이야
넌 자꾸 멀리 가나 봐
잡으려 해도 멀어져
꿈속을 헤매는 건가
테이프가 감기듯
우리는 멀어지는가

둥둥 떠다니네
사라져 가네
우린 어디에
여름의 끝에

멈춰진 버스 유리창
비친 내 모습 낯설어
편의점 불빛 아래서
혼자만 색이 번지네
너의 이름 부를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아

기억은 흐릿한 법이야
넌 자꾸 멀리 가나 봐
잡으려 해도 멀어져
꿈속을 헤매는 건가
테이프가 감기듯
우리는 멀어지는가

원래 이런 거였나
다 잊혀지는 건가
아프지 않은 슬픔
안도감이 밀려와
조금씩 깨어날 시간
안개도 걷히는 순간

기억은 흐릿한 법이야
넌 자꾸 멀리 가나 봐
잡으려 해도 멀어져
꿈속을 헤매는 건가
테이프가 감기듯
우리는 멀어지는가

둥둥 떠다니네
사라져 가네
우린 어디에
여름의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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