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 아이스크림
재소(Jaeso)20 riproduzioni
금요일 밤 아홉 시네 강변북로를 달리네 라디오 소리 흐르네 계기판 불빛 반짝이네 바람은 참 따스하네 그 시절이 스쳐가네 익숙한 저 불빛이지 네가 참 좋아했지 복숭아 향이 나지 나도 몰래 멈추지 시원한 바람 불고 우리는 흘러가고 그때의 향기 남고 마음은 잔잔하고 이 밤을 달려가고 너를 흘려보내고 그냥 웃어넘겨 마음이 편안해져 여름밤이 깊어져 추억이 녹아내려 옷깃에 코롱 향 난다 그때의 우리 같다 아이스크림 녹는다 얼룩이 손에 묻는다 계절은 흘러간다 미련은 남지 않는다 밤하늘 참 맑지 강물은 빛나지 이제는 웃게 되지 마음이 가볍지 스치는 가로등 아래 너와의 기억들 속에 아쉬움은 다 바람에 날려 보낼게 이 밤에 시원한 바람 불고 우리는 흘러가고 그때의 향기 남고 마음은 잔잔하고 이 밤을 달려가고 너를 흘려보내고 내년 여름날 올까 누군가와 같이 올까 이 길을 또 달릴까 혼자가 아니길 바랄까
Caricame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