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t pop

시장 골목 무지개

재소(Jaeso)

73 diputar · 0 favorit · 4:58

Lirik

파란 가스불꽃 피어나
낡은 냄비 속에 피어나
서른 해 세월이 피어나
그리운 고향이 피어나
스무 살 배낭 하나 메고
서울역 밤을 서성였지
성공을 꿈꾸던 그 청년
어느새 중년이 되었네

주머니 속 구겨진 사진
부모님 얼굴이 희미해
막걸리 한 잔을 채우면
추억이 잔 위로 넘치네

인생은 둥글둥글 물레
돌고 돌아 제자리인 물레
막걸리 한 잔에 시름을 털고
비 갠 뒤 무지개를 보네
잘 살았네 정말 잘 살았어
나 스스로를 토닥이네
내일도 골목을 밝히는
나는야 행복한 분식집 주인

짠짠짠 잔을 채워라
인생 뭐 있나 웃으며 살자
짠짠짠 다시 시작해
무지개 너머 내일이 오네

단골들 웃음소리 가득
식탁 위 남겨진 엽서 한 장
"사장님 힘내세요" 글귀
눈시울 붉어지는 밤에
비 내린 골목길 가로등
유난히 반짝이는 오늘
출세는 못 했어도 좋아
내 자리 지켜온 게 좋아

주머니 속 구겨진 사진
부모님 얼굴이 희미해
막걸리 한 잔을 채우면
추억이 잔 위로 넘치네

인생은 둥글둥글 물레
돌고 돌아 제자리인 물레
막걸리 한 잔에 시름을 털고
비 갠 뒤 무지개를 보네
잘 살았네 정말 잘 살았어
나 스스로를 토닥이네
내일도 골목을 밝히는
나는야 행복한 분식집 주인

가끔은 후회가 밀려와도
지나온 날들이 고마워
아팠던 기억도 흉터도
이제는 훈장이 되었네
다시 또 힘을 내야지
웃으며 걸어가야지

인생은 둥글둥글 물레
돌고 돌아 제자리인 물레
막걸리 한 잔에 시름을 털고
비 갠 뒤 무지개를 보네
잘 살았네 정말 잘 살았어
나 스스로를 토닥이네
내일도 골목을 밝히는
나는야 행복한 분식집 주인

짠짠짠 잔을 채워라
인생 뭐 있나 웃으며 살자
짠짠짠 다시 시작해
무지개 너머 내일이 오네

Komentar (0)

0/500

Memu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