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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새벽 두 시 반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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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새벽 두 시 반포 주차장
네온 가득한 이 광장
대시보드 위 공유기
여전한 그 분위기
매연 가득한 시동 소리
멀어진 우리 둘의 거리
지갑 속 구겨진 티켓 한 장
나 혼자 서 있는 이 광장

우린 같은 꿈을 꿨었지
결국 다른 길로 꺾었지
조명 아래 나는 서 있고
너의 빈자리를 느끼고

선택은 항상 한쪽만
남겨두고 가는 법이란
흔들리는 한강의 불빛
차가운 서울의 이 밤빛
선택은 항상 한쪽만
남겨두고 가는 법이란
흩어지는 우리의 눈빛
흐려지는 저 멀리 달빛

시트에 깊이 몸을 묻어
기억들이 내 몸에 묻어
혼자서 밟는 엑셀 무거워
화려한 무대 뒤는 외로워
같이 왔다면 어땠을까
이 질문마저 사치일까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
차가운 바람만 가까워

식어버린 엔진 소리만
가득 찬 이 공간의 틈만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
멀어져 버린 우리 공간

선택은 항상 한쪽만
남겨두고 가는 법이란
흔들리는 한강의 불빛
차가운 서울의 이 밤빛
선택은 항상 한쪽만
남겨두고 가는 법이란
흩어지는 우리의 눈빛
흐려지는 저 멀리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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