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hop

벨벳 셔플 (Velvet Shuffle)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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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한남동 좁은 골목 끝자락
붉은 벨벳 커튼 너머의 조각
지각이야 숨을 헐떡이며 도착
입구에서 건네받은 진토닉 한 잔
1930년대로 타임슬립한 기분
뉴올리언스 향기가 코끝을 스치군
무대 위 트럼펫은 이미 불을 뿜어
난 구석에 서서 눈치만 좀 보며
얼음 소리만 달랑달랑 내고 있어
사실 나 낯가림 심한 거 다들 알어

근데 이 업라이트 베이스의 울림
발바닥부터 올라오는 이 떨림
야근에 찌들었던 어깨의 결림
브라스 한 방에 싹 다 풀림

자 리듬에 몸을 맡겨봐 셔플
걱정은 던져버려 여긴 노 트러블
스윙하는 이 밤은 우리의 버블
기쁨은 두 배 아니 세 배의 더블
오늘의 즐거움을 내일로 미루지 마
지금 이 순간만은 너도 주인공이야

(Trumpet Call) - (Yeah!)
(Trombone Response) - (Alright!)
(Saxophone Solo) - (Let’s go!)
다 같이 박수를 쳐 짝짝

나무 마룻바닥 울리는 구두 굽
위스키 향기에 취해가는 이 그룹
옆자리 모르는 분과 눈이 마주쳐
어색한 인사 대신 고갤 까닥거려
내일 아침 보고서? 그게 뭔데?
부장님 잔소리? 안 들려 어쨌든
알토 색소폰이 내 귓가에 속삭여
“인생 뭐 있어? 그냥 즐기면 돼”
단조 애드리브가 섞일 땐 쫄깃해
내 심장 박동수는 BPM 108로 세팅해

흔들흔들 스윙
빙글빙글 스핀
우린 지금 킹 앤 퀸
걱정 따윈 다 핀트 나갔지

세상은 가끔 너무 빡빡하게 굴어
그럴 땐 이 리듬에 매듭을 다 풀어
스트라이드 피아노 건반 위를 달려
답답한 가슴을 세상에 다 알려
슬픔은 짧게 기쁨은 길게
브러시 드럼 소리에 다 맡길게

새벽 공기 마시며 클럽을 나서
친구랑 핫도그 하나씩 입에 물었어
케첩 묻은 입가엔 웃음이 가득해
“야, 우리 진짜 잘 놀았다” 그치?
통장 잔고는 조금 줄었을지 몰라도
내 마음의 잔고는 이미 풀 가동
어제와 똑같은 해가 뜨겠지만
난 스윙 리듬을 품고 다시 걷지 난
인생은 셔플이야 박자가 좀 튀어도
그게 더 맛깔나잖아 안 그래?

자 리듬에 몸을 맡겨봐 셔플
걱정은 던져버려 여긴 노 트러블
스윙하는 이 밤은 우리의 버블
기쁨은 두 배 아니 세 배의 더블
오늘의 즐거움을 내일로 미루지 마
지금 이 순간만은 너도 주인공이야

(Trumpet Call) - (One more time!)
(Trombone Response) - (Don't stop!)
(Saxophone Solo) - (Keep it swing!)
다 같이 박수를 쳐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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