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गीत
깨진 유리창 위 파란 불빛 구겨진 담배갑 속의 가사지 3년 전 데모는 아직 미완성 난 여전히 좁은 방의 미아지 익숙한 골목은 차갑게 식어 내 발걸음은 자꾸만 뒤처져 기억의 파편이 발밑에 밟혀 숨을 쉴 때마다 속이 뒤틀려 예전 그 공연장은 어디 갔니 편의점 간판만 너무 환하니 어묵 국물 냄새가 코끝을 스쳐 뜨겁던 꿈들은 여기서 멈춰 넌 정장을 입고 내 앞에 서서 아무런 인사도 건네지 못해 우린 그냥 스쳐 지나가 너의 가슴엔 파란 사원증 난 아직도 가사를 적어 가 이게 부러움인지 내 자존심인지 새벽 2시 공기는 너무 차 깡통 하나 발로 툭 차 나만 제자리에 서 있는 건가 혼자 나지막이 중얼거려 봐 5분간의 정적은 너무나 길어 너의 빳빳한 깃이 눈에 밟혀 난 후드티 주머니 손을 찔러 먼지 묻은 마이크가 생각나서 같이 밤새 녹음하던 그 소음 라면 냄새 가득했던 그 좁은 자취방 골목은 그대로인데 우리 사이 거리만 멀어지네 넌 시계를 보고 난 땅을 보고 서로의 안부는 묻지도 않고 부끄러움이 밀려오는 밤 나를 비웃는 네온사인 밑 그래도 난 이 길을 가야 해 이게 내 유일한 확신이니까 체념과 고집 그 사이 어딘가 난 다시 비트를 켜고 앉아 우린 그냥 스쳐 지나가 너의 가슴엔 파란 사원증 난 아직도 가사를 적어 가 이게 부러움인지 내 자존심인지 새벽 2시 공기는 너무 차 깡통 하나 발로 툭 차 나만 제자리에 서 있는 건가 혼자 나지막이 중얼거려 봐 파란 불빛 아래 우린 서로 다른 길을 걷지 파란 불빛 아래 우린 남이 되어 멀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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