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hop

뉴올리언스 홍대행 (New Orleans Express)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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गीत

기침 한 번에 백 년을 건너왔지
뉴올리언스 먼지 털고 홍대 앞에 섰지
네온사인 춤추는 이 낯선 밤의 열기
내 색소폰은 아직도 배가 고프지
낡은 서스펜더 바지 매무새를 고쳐
1930의 향기를 이 거리에 뿌려
사람들 표정은 왜 그리 다 무거워?
내가 온 곳도 대공황이라 참 우스워

횡단보도 앞 울고 있는 고등학생
지갑 잃어버린 게 세상 끝은 아니네
편의점 앞 혼술 하는 정장 차림 아저씨
넥타이 좀 풀고 이 리듬을 좀 봐주시지
사랑에 데여 담배 피우는 저 청년도
결국엔 웃게 될 걸 이 연기처럼 말이야

스윙 스윙 발을 굴러봐
고민은 저 하늘로 던져버려라
1930이나 2024나
고달픈 인생사는 다 똑같으니까
스윙 스윙 어깨 흔들어
슬픔은 브라스 소리에 다 묻어버려
지금 이 순간만은 우린 자유니까
자 한 번 더 크게 웃어보자고

빰빰 빠바밤 바리톤의 울림
쿵쿵 킥 드럼 심장 소리 두드림
빰빰 빠바밤 리듬 위로 홀림
빙글빙글 도는 서울 밤의 끌림

자 여기 봐 보도블럭 위 금빛 반사
내 연주는 지친 영혼들을 위한 감사
할아버지 한 분이 스윙 댄스를 추네
스니커즈 밑창이 비트를 쪼개주네
라임은 쫀득하게 삶은 좀 가볍게
걱정의 무게는 깃털처럼 가뿐하게
과거와 현재 사이 나는 리듬의 다리
오늘 밤은 모두가 이 거리의 주인공이지

(Scat Ad-lib)
두비두바 슈비두와 빰빰
다 잊어버려 다 비워버려 빰빰
편의점 종소리도 재즈가 되는 밤
차 소음마저도 베이스가 되는 밤

하늘로 날아가는 오색 풍선들처럼
네 마음의 짐도 저 멀리 날려보내
잔을 부딪히며 소리쳐봐 건배
어제의 눈물은 내일의 웃음이 돼
세상이 널 속여도 리듬은 안 속여
이 묵직한 스윙이 네 상처를 다 녹여

스윙 스윙 발을 굴러봐
고민은 저 하늘로 던져버려라
1930이나 2024나
고달픈 인생사는 다 똑같으니까
스윙 스윙 어깨 흔들어
슬픔은 브라스 소리에 다 묻어버려
지금 이 순간만은 우린 자유니까
자 한 번 더 크게 웃어보자고

빰빰 빠바밤 바리톤의 울림
쿵쿵 킥 드럼 심장 소리 두드림
빰빰 빠바밤 리듬 위로 홀림
빙글빙글 도는 서울 밤의 끌림

이제 다시 백 년을 돌아갈 시간이야
내 악기 가방엔 너희 웃음이 가득해
내일 아침 해가 뜨면 다시 힘들겠지만
이 스윙 비트 하나만은 꼭 기억해줘
인생은 한 편의 즉흥 연주 같은 것
틀려도 괜찮아 그게 바로 멋인걸
자 마지막으로 다 같이 소리 질러
우리의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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