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hop

새벽 두 시, 식은 커피

재소(Ja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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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oles

창가에 홀로 앉기
식은 커피만 젓기
흘러간 날들을 다시 보기
옛 기억을 꺼내기
낡은 지갑 열기
낙서를 만져보기
트럼펫 소리 듣기
빗물 소리에 젖기

가난도 사랑을 해
꿈들을 얘기해
라면을 나눠먹곤 해
서로를 위로하곤 해
그 시절 방황을 해
이제는 추억을 해

밤이 가도 기억은 남아
그 시절의 우린 참 빛나
눈물이 고여도 좋아
조용히 미소를 담아
아픈 날도 지나가
평온한 오늘이 와

빗물이 흘러내려
기억을 다 흘려보내어
마음을 다독여
한숨을 쉬어

지워진 번호를 본다
트럼펫 소리가 난다
빗물이 창을 두드린다
친구들 얼굴이 겹친다
모두 다 멀리 떠났다
나 혼자 여기 남았다
세월은 참 빠르게 간다
상처는 서서히 아문다

좁았던 방을 기억해
눈물도 아름답게 해
차가운 새벽을 통과해
조금씩 앞으로 전진해
자신을 용서하게 해
사랑을 고백하게 해

밤이 가도 기억은 남아
그 시절의 우린 참 빛나
눈물이 고여도 좋아
조용히 미소를 담아
아픈 날도 지나가
평온한 오늘이 와

그때의 서툰 이야기
아련한 그날의 향기
눈물로 써 내려간 일기
차갑고 쓸쓸했던 공기
가슴에 남겨진 온기
서로를 비추던 용기

밤이 가도 기억은 남아
그 시절의 우린 참 빛나
눈물이 고여도 좋아
조용히 미소를 담아
아픈 날도 지나가
평온한 오늘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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