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Paroles
야근에 찌든 금요일 밤 서류 더미는 던져버려 퇴근길 마주친 현수막 내 마음을 흔들어놓네 고향 장터 축제 소식에 무작정 기차표 끊었네 구두 대신 운동화 신고 자유를 찾아 떠나볼까 플랫폼 너머 부는 바람 콧노래가 절로 나오네 심장은 이미 도착했어 걱정은 모두 두고 가자 얼쑤 좋다 우리 오일장 어깨춤이 절로 나네 걱정일랑 막걸리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켜보세 다 같이 웃어봐 하하하 내일은 생각하지 마 오늘 밤은 내가 주인공 장터의 여왕이 될 거야 둥둥둥 북소리 맞춰 발을 굴러봐 (에헤라) 어화둥둥 내 사랑아 신나게 놀아보자 장터 입구 고소한 튀김 할머니 손맛 그대로네 뻥튀기 기계 뻥 터지면 내 스트레스도 날아가 부채질하는 할아버지 허허허 웃음꽃 피었네 발에 밟히는 복숭아 껍질 달콤한 향기가 가득해 회전목마 앞 그 자리에서 옛 친구들을 마주쳤네 십 년 만에 부르는 이름 눈물 나게 반가운 얼굴 얼쑤 좋다 우리 오일장 어깨춤이 절로 나네 걱정일랑 막걸리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켜보세 다 같이 웃어봐 하하하 내일은 생각하지 마 오늘 밤은 내가 주인공 장터의 여왕이 될 거야 밤하늘 수놓은 불꽃놀이 짧지만 찬란한 저 빛깔 우리 인생도 저와 같아 지금 이 순간을 즐겨봐 힘들었던 지난 날들은 모두 연기처럼 사라져 어깨동무를 하고서 골목길을 누비네 이름 모를 누구라도 우리는 모두 다 친구 막걸리 잔에 비친 달빛 사랑을 가득 채워봐 이 밤이 영원하길 빌며 목청껏 노래 불러봐 얼쑤 좋다 우리 오일장 어깨춤이 절로 나네 걱정일랑 막걸리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켜보세 다 같이 웃어봐 하하하 내일은 생각하지 마 오늘 밤은 내가 주인공 장터의 여왕이 될 거야 둥둥둥 북소리 맞춰 발을 굴러봐 (에헤라) 어화둥둥 내 사랑아 신나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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